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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존재감'

기사승인 2019.05.04  0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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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노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공연

[게임플] 넥슨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마비노기’ 공연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마비노기의 음악 콘텐츠를 담당한 김형선 담당자와 마비노기 오케스트라의 김가해 편곡자가 참여했다.

김형선 담당자는 “이번 오케스트라를 계기로 마비노기 게임 내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싶다”며, 추후 마비노기에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설명했다.

이어 김가해 편곡자는 “마비노기의 예전 기억을 추억할 수 있게 악기를 선택했으며 관객들의 향수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늘 진행된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곡들이 연주됐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흔한 음악 장르는 아니다. 마비노기 음악회를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A: (김가해 편곡자) 오케스트라는 대중음악과 달리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오케스트라는 작게는 60인, 크게는 80~100인정도로 진행되기에 웅장한 사운드를 낼 수 있다. 100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소리를 내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느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Q: 이번 오케스트라의 편곡은 어떤 것을 중심으로 변경했는가?

A: (김가해 편곡자) 마비노기의 원곡들은 캐주얼, 가벼운 사운드였다. 이전 OST에 풍성한 느낌을 넣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을 중심으로 편곡했다.

Q: 게임 업데이트도 음악 콘텐츠 쪽으로 진행한다. 이에 대해 간단한 설명한 설명 부탁한다.

A: (김형선 담당) 오케스트라에 발맞춰 다음 주 ‘판타스틱 하모니’라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멘마하의 호수를 배경으로 아르페지오라는 공연장을 설치, NPC를 배치해 유저들도 음악 공연을 할 수 있게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공연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확실한 장소를 제공하고 싶었다.

Q: 마비노기에는 많은 음악이 존재하는데 이번 오케스트라에 사용된 16곡의 선정이유가 궁금하다.

A: (김가해 편곡자) 10년 이상 서비스하는 게임인지라 좋은 음악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쉽지 않았다. 유저 의견, 개발팀 등 전체적으로 의견을 취합하여 멜로디가 살아있으며 향수를 느껴지게 하는 노래를 위주로 선곡했다.

Q: 이멘마하에 공연장을 만든다고 했는데 혹시 이멘마하를 개편하는 패치가 있는가?

A: (김형선 담당) 이번 콘서트 홀을 만드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주요 도시였지만 점점 유저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어 재조명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Q: 다음 업데이트로 펫의 다양한 능력이 생긴다.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A: (김형선 담당) 펫을 환생시킬 때마다 특별한 능력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경험치를 더 받는다는 지 등의 효과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펫의 능력이 전투에만 집중돼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것을 추가할 생각이다.

Q: 게임 음악과 오케스트라 음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김가해 편곡자) 근래에 나오는 게임음악들은 대부분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특히 규모가 큰 MMORPG에서 많이 사용한다.

Q: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과 그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한다.

A: (김가해 편곡자)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에 가장 힘을 주었다. 이 곡은 마비노기의 오픈 때부터 만들어진 곡이라 편곡된 버전도 20개 정도가 있다. 이번 편곡으로 인해 거의 모든 장르로 편곡이 이뤄졌는데 어떤 부분에서 잘 표현을 해야 될까 라는 부분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Q: 현재 일렉기타는 상점 구입이 불가능하다. 혹시 드럼도 드랍으로 획득해야 되는가?

A: (김형선 담당) 드럼은 교역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드럼을 얻을 수 있게도 준비하고 있다.

Q: 오늘 오케스트라에서 배경으로 영상이 나오면서 연주가 진행된다고 들었다. 영상 제작을 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A: (김형선 담당) 마비노기의 많은 콘텐츠 그리고 유저들이 추억하고 있는 것을 위주로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을 보면서 “아 내가 저랬엇지”라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다. 엔딩 크레딧 및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조율하면서 열심히 연출했다. 유저들이 기대할 만한 영상을 준비했다.

Q: 다음 업데이트에 드럼이 있다. 예전에 일렉기타도 업데이트 한적이 있었는데 드럼이 늦게 나온 이유가 궁금하다.

A: (김형선 담당) 일렉기타가 업데이트 됐을 때 “드럼만 추가되면 밴드를 만들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계속했었다. 드럼은 타악기다 보니 기존 악보와 다른 악보를 사용하며 다른 타악기와 다르게 다양한 소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개발적인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Q: 해외에서는 게임 음악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국내는 넥슨 말고는 잘 하지 않는다. 오케스트라를 공연하는 입장으로 게임업계에 한마디 부탁한다.

A: (김형선 담당) 이번 공연은 기대 할만하다. 음악과 영상을 보면서 “아 내가 예전에 저랬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영상의 경우 중간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서로 조율하면서 열심히 만들었다.

Q: 교향악단과 함께 게임음악을 연주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가?

A: (김가해 편곡자) 교향악단 분들은 옛날 클래식 곡을 많이 연주해 그 쪽 장르면 어려워도 수월하게 연주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음악은 다르기 때문에 연주자를 위해 배려하는 부분이 있었다.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현대의 악기를 넣었다. 이로 인해 연주하는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

Q: 오늘 공연이 유튜브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기록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김형선 담당) 이번 오케스트라는 종료 후 게임에 쓰일 예정이 있으며, 공연 내용은 녹음되어 5월중이나 다른 콘텐츠로 사용할 생각이 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A: (김형선 담당) 마비노기는 이름의 유래 마냥 음악과는 멀어질 수 없는 게임이다. 그래서 이런 공연도 준비하게 됐다. 다음 주에 이뤄질 판타스틱 업데이트와 이번 오케스트라도 두 개 다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A: (김가해 편곡자) 저도 마비노기 유저이며, 마비노기 유저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다는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다. 이번에 공연을 녹음해서 앨범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인데, 그때 사이트에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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