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변경 포함, 바위 게 패치로 초반 라인 갱킹에 변화

[게임플] 라이엇게임즈는 지난(1일) 리그오브레전드에 9.9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서포터 챔피언을 위주로 패치가 진행됐다.

라칸은 이제 R스킬(매혹의 질주)와 W스킬(화려한 등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이번 패치로 W스킬의 돌진속도가 증가했지만 R스킬 사용 후 첫 0.5초동안은 W스킬과 점멸을 사용할 수 없어 큰 타격을 받았다. 그 대신 기본 능력치의 상향을 받았지만 하향된 부분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

블리츠크랭크는 패시브 스킬(마나 보호막)이 현재 마나의 50%에서 최대 마나의 30%로 변경됐다. 패시브 스킬의 변경으로 여신의 눈물의 효율성이 증가했다. 그리고 R스킬(정전기장)이 기본공격을 적중시킨 대상에게 표식을 남겨 피해를 입히게 변경되어 원거리 딜러의 미니언을 더 이상 뺏어먹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소라카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하향,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향을 받았다. Q스킬(별부름)의 초반 재사용 시간이 증가했으며 피해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후반 체력 회복량과 이동속도가 증가하여 장기전에서의 성능이 증가했다.

탐켄치도 너프를 피해가지 못했다. W스킬(집어삼키기/역류)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큰 하향을 받게 됐다. W스킬 사용시 이제 95%의 둔화가 적용되며 이동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기본 능력치와 다른 스킬들이 상향을 받았지만 아군을 지키는 성능이 크게 하락해 선택 시 많은 고민이 필요해졌다.

서포터 챔피언을 제외하고는 아트록스가 크게 변경됐다.

아트록스는 전체적인 모든 스킬이 하향을 당했다. 하지만 다른 스킬들이 상당수 변경됐는데 패시브스킬(사신 태세)가 이제 입힌 추가 물리 피해량에 해당되는 체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변경, 추가 피해량이 대상 최대 체력의 5~10%를 주는 것으로 변경됐다. 특히 R스킬(세계의 종결자)이 크게 변경됐다. R스킬의 지속시간 동안 체력 회복 효과가 40/55/70%로 대폭 증가하며, 스킬을 사용 후 챔피언 처치에 관여 해야 부활이 가능하다. 더불어 지속시간이 5초 증가한다. 이번 패치로 아트록스는 부활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기본 공격력은 약해졌다. 하지만 공격 시 체력회복 효과가 크게 증가해 라인 유지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그 밖에는 다리우스, 리산드라, 마오카이, 사일러스가 소폭 상향을 받았다. 정글러로써 좋은 성능을 보인 렉사이와 자르반은 하향을 받게 되었고 케넨도 E스킬(번개 질주)로 얻던 마법방어력이 사라지며 R스킬(날카로운 소용돌이) 사용 시 마법방어력 증가로 변경됐다.

특이사항으로는 협곡 바위 게의 첫 번째 생성시간이 늦어진다. 기존 2분에 나오던 바위 게를 먹게되면 빠르게 3레벨을 찍어 다른 라인에 압박이 가능해 초반에 강한 정글러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바위 게 생성시간이 3분 15초로 늦어져 다른 정글러들도 3레벨을 찍는 시간이 비슷해졌다. 이로 인해 정글러들은 초반에 강한 정글러를 선택해 카운터 정글을 통해 상대방을 더욱 압박하거나 초식형 정글러를 선택해 3~4레벨에 갱킹을 노리는 운영을 할 수도 있다.

이번 패치로 잘 선택 되지 않았던 수비형 서포터들이 다시 재조명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바위 게의 생성시간 변경으로 초반 정글동선에 변화가 생겨, 랭크 게임을 할 때 새로운 메타가 생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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