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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페이커 “MSI에서 어떤 선수가 와도 이길 수 있다”

기사승인 2019.04.13  2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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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째 LCK 우승컵을 들어올린 SKT T1

[게임플] 오늘(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롤챔스) 스프링’의 결승전에서는 SKT T1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KT T1은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경기 내용적 측면에서도 1세트의 고전을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SKT T1의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들이 자리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김정균 감독, ‘플라이’ 김상철 코치, ‘제파’ 이재민 코치와 ‘페이커’ 이상혁,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 선수가 참석했다.

김정균 감독은 “우승의 이유는 저희 팀이 더 잘해서라고 생각한다“라며,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들어올린 우승컵이기에 더 감회가 남달라보였다.

곧 치러질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서 어떤 LPL(중국) 미드 라이너와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페이커’는 “그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고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동안의 준비과정과 함께 우승의 소감, 그리고 앞으로 있을 MSI, 리프트라이벌즈와 같은 국제 대회에 대한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A: (김정균 감독) 우승의 이유는 더 잘해서라고 생각한다. 코치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고맙다.

A: (이재민 코치)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준비한 것이 더 많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쉽게 이겼다. 집중해서 이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A: (김상철 코치) 짧지 않은 시간인데 시간이 짧다고 느껴진 것은 처음이다. 함께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A: (칸) 결승전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게임 내, 외적으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A: (클리드) 3: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쁘고, 항상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A: (페이커) 오늘 경기에서 고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3:0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MSI도 준비해야 하는데 한국 대표인만큼 잘 준비하겠다.

A: (테디)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3:0으로 이겨서 기쁘다.

A: (마타) 감독, 코치님들과 10명의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 같다. 결과가 우승이라 행복하고, MSI와 리프트라이벌즈에 나가게 될텐 데 항상 최고의 바텀 듀오를 꿈꾸기에 이를 이루도록 열심히 하겠다.

Q: 1세트에서 판테온과 탈리야 깜짝 픽이 나왔다. 내부적 판단은 무엇이었나?

A: (이재민 코치) 그리핀이 비원딜을 사용할 것이란 건 예상했다. 이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대처가 잘된 것 같다.

A: (김정균 감독) 최근에 챌린저스에서 사용했던 메타다.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인지해서 잘해준 것 같다.

Q: 1세트에서의 결정타가 장로 드래곤에서의 한타였다. 일부러 빈틈을 내준 것인가?

A: (마타) 제 기억으로는 한타를 하고 끝났다. 딱히 빈틈을 주는 등의 전략이 있지는 않았다. 판테온이 스틸했지만 저희가 이겨서 그대로 이긴 것 같다.

Q: 3세트에서 상대가 1세트와 비슷한 픽을 꺼내들었다. 이에 리븐을 선택하고 솔로 킬을 당했다.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다.

A: (칸) 일단 아트록스의 카운터가 리븐은 아니다. 사일러스도 탑을 올 수도 있기에 리븐을 선택했다. 리븐을 할 때 그리핀과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의 리븐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었다. 솔로킬을 당했지만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생각은 없었기에, 천천히 더 잘하려고 플레이를 했다.

Q: 1세트에서 한타를 이기고 나서 집으로 귀환하는 ‘초비’ 정지훈 선수를 끊었다. 누구의 판단인가?

A: (테디) 우리 팀의 헤카림이 아칼리를 쫓아가다가 죽었다. 이후 ‘이쯤 있겠지’라는 생각에 사용을 했는데 맞았다.

Q: 1세트 강타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어떤 기분이었나?

A: (클리드)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 형들과 감독, 코치님들이 다독여주셔서 다음 세트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Q: 3세트 초반에 상대가 바텀 압박을 강하게 했다. 이때 커버를 굉장히 잘했는데,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다.

A: (클리드) 바위게를 먹고 시야가 없는 것을 보고 2랩 갱을 갔다. 탑은 솔로 킬을 당하긴 했지만, 할 수 있다고 해서 잘 커버했던 것 같다.

Q: 오늘 우승이 두 분의 7번째 LCK 우승이다. 7번이라는 숫자보다 작년을 돌아보면 굉장히 벅찰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소감이 궁금하다.

A: (김정균 감독) 작년에는 감독 첫 해였다. 작년은 그래서 팀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선수와 코치진 모두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분위기도 다운되고 같이 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다운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도는 결승전이 오랜만인데 분위기가 만들어지니 ‘페이커’도 더 편안하게 플레이 해서 부담도 없었던 것 같다. 같이 해준 선수들, 코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A: (페이커) 일단 우승을 해서 만족스럽다. 3:2 승리를 해야 더 값진 승리라고 말할 수 있는데, 저는 값지고 행복한 우승보다는 그 결과가 만족으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처음 우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7번째 우승인데다가, 부진을 딪고 우승을 한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인 것 같다.

Q: 첫 우승을 취한 감회가 어떤지 궁금하다.  

A: (이재민 코치)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보다 3:0으로 쉽게 끝나서, 예상보다는 덜 기쁘다. 어떻게 보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MSI와 리프트라이벌즈, 서머 시즌, 롤드컵도 있기 때문에 좀더 노력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A: (김상철 코치) 연습 과정이 힘들었지만, 감독님 지휘 하에 밝은 분위기와 긍정적인 선수들이 화합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LCK 첫 우승이라 남다른 기분이다. 중국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그와는 다른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A: (클리드) 프로게이머 인생의 첫 우승이자, 한국에서의 첫 우승이다. 솔직히 3:0으로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하고 있다.

Q: 오늘 경기력은 몇 퍼센트였는지 궁금하다.

A: (페이커) 지난 플레이오프 때도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었는데, 이번 결승전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돋보인 것 같다.

Q: 현재 SKT T1의 경기력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A: (김정균 감독) 너무 상대적이라 수치로 나타내기는 힘들 것 같다.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 상태를 유지시키면서 계속 올려주고 싶다. 현재는 70%정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대회에서 모두 롤하는 기계처럼 딱딱 알아서 잘해줬으면 좋겠다.

Q: MSI에 오랜만에 나가게 됐는데 각오 부탁한다.

A: (페이커) 이번 시즌 결승전 우승하기 전에 공약을 물어보셔서, MSI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에는 못나갔는데 이번에 나가게 돼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A: (김정균 감독) 최근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가장 이를 갈고 있을 선수는 ‘칸’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간절하다고 생각하기에 꼭 우승해서 위상을 찾아오도록 하겠다.

Q: 결승전이 끝나서 준비했던 전략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전략을 준비했었나?

A: (김정균 감독) 이 부분은 코치들도 정말 많은 전략을 준비했다. 다음에도 써먹어야해서 여기서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

Q: 지난 서머에서도 우승하고 바로 또 우승했다. 어떤 우승이 더 기뻤나?

A: (마타) 공교롭게도 그리핀을 두 번 만나서 두번 우승하게 됐다. 지금도 매우 기쁘지만 사실 서머 때는 KT롤스터에서 힘들었던 면도 많고 3:2 접전으로 이겼기에 그때가 더 기뻤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SKT T1에서는 더 기쁜 일이 많을 것 같다.

Q: LPL 4강전이 진행 중이다. ‘도인비’, ‘루키’, ‘나이트’ 등의 선수 중 누구와 가장 겨루고 싶은가?

A: (페이커) 어느 선수가 올라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 작년에는 LPL 미드 라이너들이 쟁쟁하단 평가였는데, 올해는 LCK 미드 라이너들이 더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Q: 향후 일정과 준비에 대해 간단히 말해달라.

A: (김정균 감독) 이번 연도 시작하면서 너무 바빠서 워크샵도 못갔다. 추후에 개인 휴가를 줄 예정이다. 공약이었던 해외 여행은 이미 프론트에서 예약을 잡아뒀다. 휴가와 워크샵을 병행할 생각이며, MSI도 준비할 예정이다. 프론트에서 좋은 곳으로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Q: 작년 MSI에서 전세계 있는 탑 라이너들에게 ‘머리를 박아라’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번 MSI에 대한 선전포고 부탁한다.

A: (칸) 일단 그렇게 이야기한 것은 친목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생각보다 MSI 때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준우승이 최고 커리어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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