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중인 어쌔신크리드, 파크라이, 더디비전 등을 먼저 고려

[게임플]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가 출시된 지도 5년이 흘렀다. 지난 5년 간 시리즈의 팬들은 유비소프트가 의문의 티저영상을 공개하거나, 기존 개발자였던 클린트 호킹을 다시 영입하는 등 조금의 요소만 있어도 “스플린터셀 시리즈의 신작인가?”라는 기대를 품고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대를 접어야할지도 모르겠다. 북미 게임매체 게임스팟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유비소프트가 스플린터셀의 신작을 고려치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비소프트의 CEO인 이브 기예모(Yves Guilemot)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 때는 이전과는 다른 요소들을 충분히 넣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가 마지막 스플린터셀 시리즈를 개발할 당시, 유저들로부터 ‘이것은 변경하지마라’, ‘이건 넣지마라’ 등의 압력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는 어쌔신크리드, 더디비전, 파크라이 등의 프랜차이즈가 순항 중이며, 이를 원하는 유저들도 많기에 스플린터셀보다 우선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스플린터셀 시리즈 신작에 대한 압박감과 이를 대체할 시리즈 IP의 등장으로 인해, 우선 순위에서 미룬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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