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와 PC로 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게임

[게임플]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3일 삼국지 인사이드(이하 삼인사)를 정식 출시했다. 보통 삼국지 게임이라 하면 양산형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하는데 꺼려지는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런 고민을 없앨 만큼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였다.

장수제와 다양한 장점이 있는 삼인사의 속 모습은 이러했다.

 

# 장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삼인사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장수제 시스템을 채용했다. 장수가 되기 때문에 군주의 일을 도와주며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른 장수들과 만나 친분을 다질 수 있다. 그리고 하사받은 영지를 이용해 자신의 병력을 만들고 영지내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영지를 키워나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군주의 일을 도와주다 보면 자신의 관직이 올라 녹봉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타 RPG에서 느끼는 ‘레벨’에 대한 경쟁심을 여기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유저 자신이 장수라는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다.

# 간단한 전투는 NO, 상성과 배치를 이용한 전투

병종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 전투로만 싸우지 않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보병<궁병<기병<보병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이 있다. 이 상성 때문에 장수로만 찍어 누르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이를 역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장수를 사용해 상성을 맞추거나 장수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이용하거나 지휘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격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선 상대의 병력 배치를 확인 후 상성에 맞게 장수를 이동시켜서 싸워야 한다. 궁병위주의 배치가 되어있으면 상성에 따라 기병을 지휘하여 효율적인 전투를 벌이면서, 장수들의 스킬까지도 고려해 전투의 우세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 원하는 장수와 함께하는 모험

기본적으로는 등용을 통해서 장수를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장수를 가지고 싶은것이 유저들의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인사는 촉에 있어도 위, 오의 장수들을 뽑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른바 인싸처럼 사람관계가 넓으면 다른 세력의 장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거나 술도 마시며 등용을 시킬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삼국지를 느낄 수 있다..

장수들의 스토리를 깨게되면 초대장을 얻어 연회에 초대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고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장수들과 싸우거나 만나서도 획득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도 장수들을 획득 할 수 있게 만들어 유저들을 배려하는 와이엠제이게임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모바일 게임답지 않은 그래픽과 유저 간 다양한 콘텐츠

삼인사는 이른바 탈 모바일게임급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특히 전투시점과 일기토에서 PC게임 같은 느낌을 들 게 하고 세계를 돌아 다니며 볼 수 있는 지형지물과 안개로도 그래픽적인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유저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채팅을 지원해 같은 세계, 세력, 군단간 채팅이 가능하다. 또한 군단을 이용, 자원을 획득하거나 다른 세력과 전투를 하여 세력을 넓힐 수 있으며 유저들간 PVP와 3가지의 스토리를 지원해 심심함을 달래준다.

삼인사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UI가 아쉬운 점도 존재하나 장수제를 시작으로 현지화, 다양한 콘텐츠로 단점은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는 패치와 운영에 따라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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