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서비스 시작, 전세계 유저 모두 이용 가능

[게임플] 텐센트가 자사 PC게임 플랫폼 ‘위게임X(WeGameX)’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미 게임매체 PC게이머 등의 외신은 오늘(8일) 텐센트가 지난해 홍콩 지역 서비스를 예고한 ‘위게임X’를 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지역 서비스지만 언어 변경이 가능하고 전 국가에서 접속이 가능하기에 사실상 글로벌 서비스라 봐도 무방하다.

2017년 9월 중국 내에서 서비스를 처음 실시한 ‘위게임’은 중국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PC게임 플랫폼으로 약 200여개가 넘는 게임이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 글로벌 출시된 ‘위게임X’은 위 플랫폼의 글로벌 버전으로, 얼리액세스인만큼 현재 22개정도의 게임이 유통 되고 있다.

조만간 게임이 출시될 것을 암시하는 ‘Coming Soon’ 문구가 붙은 게임이 약 8개정도 런처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차차 게임의 가짓수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게임X’의 출시는 텐센트의 본격적인 글로벌 플랫폼 사업 실시를 암시함과 동시에, 지난해 6월 발표된 ‘스팀 차이나’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홍콩 서비스인 ‘위게임X’를 통한다면 까다로운 중국 정부의 검열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도 있다.

한편, 최근 에픽게임즈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발표해 게임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예고했다. 텐센트의 ‘위게임X’도 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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