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2차 창작물 활성화 계획

[게임플] 넥슨이 자사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로 블록체인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 픽션은 오늘(11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업으로 픽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2차 창작물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유저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2차 창작물에 코인을 기부할 수 있으며, 창작 유저는 기부 받은 코인을 픽션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픽션의 배승익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와의 제휴는 지금까지의 제휴 및 협업 소식과 달리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던전앤파이터 IP 및 유저 기반은 픽션의 컨텐츠 생태계가 초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넘어서서 픽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글로벌 컨텐츠 서비스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픽션은 지난 2월 중국 3대 거래소인 아이닥스에 상장한 기업이다. 큰 블록체인 시장을 갖고 있는 한국과 중국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처음부터 글로벌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배승익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와의 협업 소식은 현재 픽션 생태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여러 히트 게임 및 컨텐츠 IP들이 결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며, “픽션은 처음부터 국내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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