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지막으로 모바일게임 유예기간이 끝나는 자체등급분류

[게임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게임에 등급을 매겨 출시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게임사인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 구글, 원스토어, 오큘러스VR이 추가로 지정됐다.

게임위는 지난 20일(목)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공고를 통해 이들 3개 기업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1년 12월 19일까지 청소년 이용가 게임에 대한 등급 분류를 자율적으로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의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신청 여부가 다시금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선정 유예기간이 종료되기에 여기 선정되지 않은 게임사는 내년부터 신작 게임을 유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신청을 해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만약 그렇다면 다음주에 예정된 게임위의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공고에서 애플의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게임위 관계자는 "특정 업체명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다음 주에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을 두고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몇몇 업체가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며 이 회의에서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지정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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