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비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

펄어비스는 금일(13일) 자사의 2017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4분기 매출은 약 524억 원, 영업이익은 21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2% 감소한 수치로, 펄어비스는 2분기 연속 매출 하락을 기록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3% 감소한 수치다.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자사의 주요 매출원인 '검은사막'의 매출이 10, 11월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점과 중국 시장 진출이 늦어진 것도 지목된다.

하지만 4분기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7년 전체 매출은 1,1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616억 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90.3% 증가한 수치다.

펄어비스 측은 올 1분기부터는 지표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비수기가 끝난 12월부터 지표가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태국, 동남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8년부터 매출원 다각화에 나선다. 검은사막의 Xbox One 버전을 2분기에 출시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판호 획득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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